정신건강 관련 궁금증 8가지 
다른 질환에비해 많은 편견이 있는 것이 바로 정신건강과 관련한 질환들이다. 정신건강에 관해서 우리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정신과는 정신병 있는 사람들만이 가는 곳? 정신과는 감정, 인식, 수면, 사고, 식욕문제 등 뇌의 정신기능과 인간의 내적 심리문제를 다루는 과이다.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거식증, 기억력문제 등 다양한 고민의 해결을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단지 정신병으로 인해 정신과를 찾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2) 소아 청소년기에 정신과 치료 받게되면, 어른이 된 후 보헙가입, 직업선택 등에 제약을 받는가? 어릴때 또는 청소년기에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하여 후에 군입대, 직업선택 등에 영향이 따르지 않는다. 병원 이나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개인의 병원진료에 관련된 정보를 5년에서 10년간 보관하고,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자신을 제외하고 타인의 경우에는 법률에 의해서만 열람을 할 수 있다. 보험가입에 있어서도 치료후 5년이 경과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미 가입한 보헙에는 영향이 없다. 3) 소아 청소년기의 문제점은 부모가 시간을 투자하여 신경쓰면 저절로 좋아지나? 소아 청소년기의 문제점(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은 어른이 되었을때 까지 사회적, 정서적 영향을 주게되는 경우가 많다. 정신과적인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못하며, 아이의 증상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가 없이 부모의 노력만으로 좋아지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 또는 다른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정신과 약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나? 정신과 약을 먹는다고 하여 머리가 나빠지거나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신과적인 문제가 지속이 되면 뇌기능 저하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대부분 약은 뇌기능을 향상시키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사용하던 약물 중에서는 고용량을 복용시 부작용 때문에 멍해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증상도 약물을 중지하게 되면 대부분 호전된다. 5) 우울증 약은 임시방편?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치료약은 뇌에서 감정 또는 주의집중력을 관장하는 물질을 조절함으로써 향후 장기적으로 뇌의 신경망의 발달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때만 효과가 있다 보기보단 장기적인 뇌기능 치료역할을 한다고 보는것이 맞다. 6) 약을 먹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생겨 평생 먹어야? 의존성이 있는 약은 정신과의 처방약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항우울제나 소아청소년에게 사용하는 약은 의존성이 없다. 약물 치료방법은 급성기 치료와 유지치료로 이루어진다. 유지치료 이후 계획에 따라서 중지 또는 감량등이 이루어진다. 수면제는 대체로 오래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중독이 되는건 아니다. 수면제를 먹다가 중단했을때 잠을 못 자는건 중독이 아니고, 대부분 처음 수면제를 복게된 이유였던 불면이 남아 있어서다. 7) 불면증에 술을 마시면 도움이 되는가?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마신 술이 계속해서 술의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아세트 알데하이드로 분해가 되며, 이는 오히려 수면상태를 방해하는 성질이 있다. 술을 마신후 빨리 잠이 들더라도 수면 도중에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등 숙면상태가 어려워질 수 있다. 과음은 몸에도 해로우며 불면증을 불에 의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8) 자살은 갑자기 일어나는데 예방할 수 있는가? 이 사실은 매우 잘못된 상식이다. 대부분 자살시도자들은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자기자신의 감정상태를 주변 사람에게 전한다. 이런 경고 사인에는 직접적 자살에 대한 언급, 식욕감퇴 또는 증가, 불면증이 있으며 심한 감정 기복이나 평소와 다른 행동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